상처받으면서까지 지켜야 하는 관계는 없으니깐 | playlist

참 성실하게도 아팠다. 돌아누우면 그만인 것을, 너라는 자리에 나를 구겨 넣으려 참 오래도 어깨를 웅크렸다. 애를 쓸수록 무릎이 먼저 시린 건 마음의 비축분이 다했다는 뜻일 게다. 세상에 애틋한 일이 많다지만 나를 부수어 너를 지키는 일은 아무리 넉넉히 계산해 봐도 손해니까. 조금 쌀쌀하더라도 맨바닥에 툭 주저앉아 먼 곳을 보는 편이 나로 살아가기에 훨씬 산뜻하겠다. ------------------------------------------------------------------------------------------- • 📧 협찬 및 비즈니스 [email protected] Credit • ai + 작곡·편곡 | omoon • 믹싱·마스터링 | wollu • AI·비주얼 | kimm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