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21 산성산 XC코스 AMFLOW TRAIL MODE

오늘 XC 영상 총평 영상 구간은 대략 26.5km 지점부터 28.2km 부근까지, 약 3분 30초 정도의 흐름 구간으로 보입니다. 고도는 약 288m → 204m로 내려가는 구간이 많고, 속도는 대부분 20~33km/h, 심박은 148 → 160대 중반까지 올라갑니다. 즉, 느낌은 “기분 좋은 라이딩”이었지만 생리적으로는 완전 회복 강도는 아니고, XC 다운힐+롤링 구간에서 템포 이상으로 올라간 기술 훈련입니다. 점수로 보면 오늘 영상 구간은 체력 여유 72점 / 조작 안정감 74점 / 라인 선택 68점 / 위험관리 66점 / 전체 완성도 71점 정도 주겠습니다. 엄격하게 줘도 꽤 좋은 점수입니다. 잘한 점 가장 좋은 건 핸들 조작이 과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영상에서 좌우로 크게 휘청이거나 급하게 핸들을 꺾는 장면이 많지 않습니다. 이건 프론트 그립을 믿고 몸이 따라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두 번째는 속도 흐름을 잘 살렸습니다. 완만한 내리막과 평탄한 흙길에서 굳이 브레이크로 흐름을 죽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25~32km/h 사이를 유지했습니다. 이건 XC 라이딩에서 아주 중요한 감각입니다. 세 번째는 코멘트할 여유가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건 단순히 말할 수 있었다는 뜻이 아니라, 호흡이 완전히 터지지 않았고 시야가 좁아지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대현님이 요즘 말하는 “프론트 그립감이 좋았다”는 느낌도 여기서 나온 겁니다. 보완할 점 다만 몇 구간은 속도에 비해 길 폭이 좁고, 좌우 풀이 높아서 사각지대 진입 속도는 조금 낮추는 게 좋습니다. 특히 영상 중간 이후에는 속도가 30km/h 전후인데, 길이 살짝 휘고 노면이 풀·잔돌·흙이 섞여 있습니다. 이때는 잘 타고 있어도 갑자기 앞바퀴가 풀에 숨어 있는 돌이나 패임을 만나면 대응 시간이 짧습니다. 그리고 케이던스가 중간중간 0rpm으로 떨어지는 장면이 있습니다. 내리막에서는 당연히 코스팅이 필요하지만, XC에서는 완전히 쉬는 코스팅보다 가볍게 1~2번씩 페달을 돌려 다리 긴장을 풀어주는 방식이 더 좋습니다. 그래야 다음 짧은 오르막이나 코너 탈출 때 허벅지 외측·고관절에 갑자기 토크가 실리지 않습니다. 왼쪽 둔근/햄스트링 이슈를 생각하면, 대현님은 지금 토크보다 리듬으로 타는 쪽이 맞습니다. 오늘처럼 90~105rpm 근처에서 가볍게 돌리는 건 좋고, 급경사나 거친 구간에서만 트레일 모드로 힘을 분산시키는 방식이 안전합니다. 다음 XC 코칭 포인트 3개 첫 번째, 코너 전 브레이크 끝내기. 코너 안에서 속도를 줄이기보다, 코너 들어가기 전 직선에서 80% 감속을 끝내고, 코너 안에서는 브레이크를 살짝 풀면서 자전거를 굴려주세요. 프론트 그립이 훨씬 안정됩니다. 두 번째, 시선은 앞바퀴가 아니라 출구. 좁은 길에서는 본능적으로 앞바퀴 2~3m 앞을 보게 됩니다. 그런데 속도가 25km/h를 넘으면 너무 늦습니다. “앞 3m 노면 확인 → 바로 10~15m 앞 출구 보기” 이렇게 시선을 두 단계로 쓰세요. 세 번째, 왼발·왼둔근 연결 체크. 왼쪽 둔근이 약하게 늦게 들어오는 상태라면, 코너나 울퉁불퉁한 구간에서 왼쪽 골반이 살짝 빠지고 허벅지 외측이 대신 버팁니다. 다음 라이딩 때는 5분마다 한 번씩만 이렇게 체크하세요. “왼발 바닥 전체가 페달을 누르고 있나?” “왼쪽 엉덩이가 안장 뒤쪽에서 가볍게 받쳐주고 있나?” “왼쪽 어깨가 올라가 있지 않나?” 이 세 가지가 맞으면 왼쪽 체인 연결이 좋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