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밀한 사진을 찍혀 버린 남고생, MCU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5부
#스파이더맨 #피터파커 1부 - • 히어로 경력 6개월, 초보 히어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1부 2부 - • 히어로병과 중2병의 콜라보, 피터 파커 2부 3부 - • 리즈에겐 최악의 남자,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3부 4부 - • 풋루즈를 무시하는 영화광 피터 파커, 스파이더맨 4부 5부 - • 은밀한 사진을 찍혀 버린 남고생, MCU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5부 6부 - • 일과 사랑, 사랑과 일 고민이 많은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6부 7부 - • 돌아온 피태식이,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 7부 자, 일상으로 돌아간 '피터'는 블립 피해자를 위한 모금 활동을 하며 블립 이후, 혼란스러운 세상에 잘 적응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실상은 문제가 많았는데요. '해피'가 '메이'를 보고 입맛을 다시는 것도 문제였지만 '토니'의 죽음 이후 쏟아지는 러브 콜과 어벤저스의 중심축이 없어진 지금 그들의 뒤를 이을 거라는 세상의 기대와 동네에서 자전거 도둑이나 잡는 것과는 전혀 스케일이 다른, 진짜 히어로 활동에 대한 부담감 '토니'를 보낸 상실감에서 아직 헤어 나오지 못한 어린 학생에겐 외면하고 싶은 심리적 압박이었습니다. 그렇게, 이 복합적인 심리적 압박은 신체적 문제로 이어지는데요. 스파이더 센서가 제대로 반응하지 않는 솜털 발기 부전을 겪게 되죠. 아무튼, 능력에 문제가 생긴 지금 임무 실패의 부담감은 커져가고 무턱대고, 임무를 수락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히어로 활동보단 '피터'의 삶에 더 집중하는 현실... 도피라고 하기엔 좀 거창하지만 그 비슷한 지점에서 고민이 많았습니다. 한편, '피터'에겐 한 가지 고민이 더 있었는데요. 깜빡이 없이 치고 들어 온 'MJ'와의 러브 라인이죠. 전편에서 밑밥을 깔아놓긴 했지만 치밀하게 계획되지 않은 러브라인은 앞서 이야기한 복합적인 심리적 압박과 큰 온도차를 보이며 우리를 당황하게 만드는데요. 하지만, 뭐... 깊게 들어갈 내용은 아니니까 이 정도로, 넘어가도록 하죠. 자, 아무튼, 때마침 방학도 했겠다, 유럽으로 여행도 떠나겠다 히어로 활동은 잠시 접어두고 'MJ'에게 고백도 하는 '피터'의 삶에 집중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피터'의 생각대로 흘러가진 않는데요. 강력한 경쟁자의 등장과 계획했던 일들은 시작부터 덜컹거리고 '메이'의 예감대로 새로운 빌런도 나타나고 새로운 히어로도 나타나며 전화 씹는다고 화가 잔뜩 난 욕쟁이 아저씨까지 나타나서는 모처럼 얻은 휴가를 엉망으로 만들어 놓습니다. 그렇게 '피터'는 어딘가로 끌려가는데요. 가는 길에 생각지도 못한 '토니'의 물건을 받게 되죠. 참고로 이 대사는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디어라" 로 익숙한 '헨리 4세'에 나오는 대사인데요. 황석희 번역가는 프랜차이즈의 레퍼런스를 살리려고, 원문 그대로 "편히 쉴 수 없다"로 번역했다고 합니다. 핑거 스냅 이후, 마음 편히 쉴 수 없었던 '토니'는 염원하던 일을 달성하고 영원한 휴식에 들어갔는데요. 이제 그 왕관이 '피터'에게 넘어왔음을 맛깔나게 살리려는 번역가의 세심함이 묻어나는 해석이죠. 의도를 알고 나서 다시 보니까 이어지는 복선이 더 뚜렷해지는 느낌이죠. 아무튼, 그렇게 도착한 곳에는 '미스테리오'가 있었는데요. '미스테리오'와 함께 엘레멘탈을 제거하는 게 '피터'를 부른 이유였죠. 하지만, '피터'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아직, 4번과 5번 계획이 남아있었는데요 목걸이도 준비하고 내일이 디데이 이자 분위기도 좋았는데 갑자기 프라하라니... 정말 가기 싫었습니다. 몸 상태도 별로고 전력에 그렇게 도움 될 것 같지도 않고 든든한 신입도 있는 데다 마음이 딴 데 가있었기 때문에 상황을 진지하게 바라보지 않았는데요. 그래서, 떠넘기기를 시도하죠. 이유는 모르겠지만 어느새 금기어가 된 '캡틴 마블'에다 거짓말까지 하는데요. 그런데 이게... 의외로 먹힙니다. 역시, '닉 퓨리'는 사춘기 소년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알기는 개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프라하로 데려가는데요. 하지만 우리의 '피터'는 포기를 몰랐습니다. 그러다 문득, '토니'가 남긴 물건이 눈에 들어오는데요. 나라면 진작에 열어봤을 텐데... 이 자식 여자에 미쳐가지고... 아무튼 '토니'가 남긴 물건은 '이디스'였습니다. 정말, 요즘 같은 시대엔 불가능이 없는 전술 정보 시스템인데요. 이런 물건을 '피터'에게 넘겼다는 건 그만큼, 피터의 선함을 높이 평가한다는 이야기겠죠. 아무튼, 목적지에 가까워지자 '닉 퓨리'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유럽에 '스파이더맨'이 나타나면 정체를 들킬지도 모른다고 투덜거렸더니... 슈트를 보내온것이죠. 거부할 수 없는 마력을 가진 누님의 카리스마에 눌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어느새, 지퍼를 내리고 있었는데요 . 하지만 그때 가장 들켜선 안 되는 녀석에게 곤란한 사진을 찍혀버리죠. 와... 이건 정말이지 수습이 안 되는 엄청난 사건인데요. 아무리 짱구를 굴려봐도 이 사진을 해명할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무슨,,, '저스틴 비버'도 아니고... '뜨또'도 이 정도는 아니죠. 결국 방법은 하나밖에 없는데요. 저라도 '이디스'를 사용했을 겁니다. 사진만 지우면 되니까... 하지만, 타깃 설정에서 문제가 생기는데요. '브래드'를 노리기 시작하죠.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그럭저럭 수습합니다. 참고로 이 시퀀스는 '피터'에게 '이디스'라는 시스템의 위험성을 보여주는 시퀀스인데요. 앞으로 더 큰 사고를 칠 예정이기 때문에 '피터'의 미성숙함이 더 부각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아무튼, 저녁이 다 되어서야 프라하에 도착한 '피터'는 전혀, 즐길 기분이 아니었습니다. MJ를 향한 사랑 고백과 강제로 떠맡은 임무 사이에서 머릿속이 복잡했는데요. 정작, 정신이 딴 데가 있는 건 '피터'였습니다. 그나마, '피터'의 기분을 헤아려주는 '미스테리오' 덕분에 정신을 차리죠. 자, 이후의 이야기는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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