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널 저주해

#이채영 #프로미스나인 #감성힙합 난 널 저주해 가사 네가 떠난 날부터 알았어 사람 하나가 사람을 망칠 수도 있다는 걸 평생 함께하자던 말들은 결국 네가 제일 먼저 버렸잖아 나는 아직도 그날을 기억하는데 넌 벌써 다 잊은 것 같더라 그게 제일 화가 나 아픈 기억도 결국 나만 갖고 있더라 난 널 저주해 내가 울었던 밤들만큼 너도 이유 없이 무너지는 날이 한 번쯤은 왔으면 해 난 널 저주해 나를 잃은 대가로 평생 불행하길 바라는 건 아니야 다만 한 번은 아팠으면 해 행복하라는 말은 못 하겠어 그 정도로 나는 괜찮지 않거든 너 때문에 망가진 시간들을 좋은 추억이라고 부르긴 싫어 사랑은 같이 했는데 왜 상처는 나만 가진 것 같을까 너는 떠나면 끝이었겠지만 나는 떠난 뒤가 시작이었어 난 널 저주해 네가 웃고 있는 순간에도 문득 내 이름이 떠올라서 표정이 굳어졌으면 해 난 널 저주해 다 잊었다고 믿던 어느 날 아무렇지 않게 살다가도 갑자기 무너졌으면 해 사실 가장 잔인한 건 네가 불행해지는 게 아니야 나 같은 사람을 잃고도 멀쩡하게 살아가는 거야 그게 너무 억울해서 오늘도 널 용서 못 해 난 널 저주해 누군가를 다시 사랑하게 되면 그 사람이 네 전부가 됐다가 사라져 버렸으면 해 난 널 저주해 그때서야 알았으면 해 내가 어떤 마음으로 너를 사랑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