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예뻤어

#카리나 #에스파 #감성힙합 참 예뻤어 가사 널 처음 만났던 날보다 마지막 뒷모습이 더 선명해 사람은 떠나도 장면은 남는다는 말이 이제야 무슨 뜻인지 알겠더라 우린 특별한 걸 한 적 없었어 같이 밥 먹고 같이 걸었을 뿐인데 이상하게 그런 평범한 하루들이 지금은 제일 그립더라 참 예뻤어 아무것도 아닌 하루까지도 네가 웃고 있으면 그걸로 충분했던 날들이 참 예뻤어 그래서 더 오래 남았나 봐 끝은 이렇게 아팠는데도 시작은 정말 예뻤으니까 이젠 네 소식도 모르고 살아 궁금해도 물을 이유가 없잖아 가끔 네 이름이 들려도 모른 척 지나가는 사람이 됐어 미련은 아니야 다시 만나자는 것도 아니야 그냥 한 사람을 진심으로 사랑했던 그 시간이 생각나는 거야 참 예뻤어 별거 아닌 약속들까지도 당연하다고 믿었던 순간들이 지금은 다 추억이 됐네 참 예뻤어 네가 아니라 우리라는 말이 세상에서 제일 익숙했던 그 시절의 내가 사람들은 시간이 지나면 다 잊힌다고 말하지만 잊는 게 아니라 좋았던 기억으로 남겨두는 거더라 그래서 난 아직도 그때를 미워하지 못해 참 예뻤어 사랑했던 나도 사랑받던 너도 서툴렀던 우리도 참 예뻤어 다시는 돌아갈 수 없어도 내 인생에서 가장 따뜻했던 순간은 분명 너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