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n Sarura Run!] 레베카 - '오늘은 좀' [KO]

작은 끄덕임으로 하루를 건넜어 괜찮다는 말이 입에 익어서 오늘도 누가 나를 부르네 …근데 오늘은 좀… 삼킨 말들이 마음에 고이면 나도 한 번쯤, 기대도 될까 오늘은 좀… 쉬어가도 될까 삼키던 그 말을 나에게 건네 오늘은 좀… 나로 있을래 아무도 모르게, 아주 작게 부를게 (천천히 천천히 가도 돼) 누구를 탓하는 밤은 아니야 그저 이 밤만은, 어깨를 풀고 미뤄둔 숨을 천천히 내쉬면 창엔 미지근한 저녁이 들어 삼킨 말들이 입가에 맴돌면 조금씩, 아주 조금씩 새어 나와 오늘은 좀… 쉬어가도 될까 삼키던 그 말을 나에게 건네 오늘은 좀… 나로 있을래 아무도 모르게, 아주 작게 부를게 (천천히 천천히 가도 돼) 삼키기만 하던 그 말이 실은 나를 안고 있었네 아무 말 없이, 손을 포개면 …오늘은 좀… 오늘은 좀… 쉬어도 좋다고 삼키던 그 말을 나에게 건네 오늘은 좀… 나로 있을래 세상엔 들리지 않게, 나직이 불러 (천천히 천천히 가도 돼) …오늘은 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