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icial Video] OOHYO 우효 / Sand 모래

안녕하세요. [모래]는 밴드 PPCX(피터팬컴플렉스)와 함께해서 더 특별한 트랙인데요, 장기간에 걸쳐 많은 대화와 수정을 거듭하면서 작업의 시작 단계에서는 상상하지 못한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노래로 완성이 되었습니다. 이번 PPCX와의 작업에서 저는 새로운 뉘앙스로 보컬 녹음을 다시 하고, PPCX가 만들어준 사운드의 무드를 전체 트랙의 통일된 분위기로 표현해내기 위해 송폼을 과감하게 바꾸고, 연주 구간에 디테일을 추가해 나가는 등 서로의 장점이 극대화되고 최대한 어우러지는 트랙을 완성하기 위해 여러가지 변화를 적극적으로 도전하고 감수해야 했는데요, 저의 데모에 멋진 사운드의 옷을 입히는 것 뿐만이 아니라 주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할 수 있도록, 또 저의 독창적인 음악으로 노래를 완성할 수 있도록 격려해주신 PPCX 멤버분들(전지한, 김경인)께 감사를 드립니다. 마스터링으로 참여해주신 엔지니어 강승희님과 노래를 듣고 흔쾌히 앨범 아트로 참여해주신 Juliette Legrand 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아래는 이번 [모래]에 담고 싶었던 저의 생각입니다. 노래에 담긴 저의 개인적인 생각에도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래]는 사랑을 믿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다는 생각에 만들게 된 노래이다. 손에서 흘러내려 바람에 산산이 흩어지는 모래처럼, 잠깐동안 아름답게 피었다가 작은 꽃잎이 되어 흩어지는 벚꽃처럼, 어떤 필요를 채워줄 것처럼 다가오지만 진정한 내면의 필요를 채워줄 수는 없는 수많은 가볍고 피상적인 관계들에 피로를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 기술, 의식, 문화의 발전으로 화려하고 풍요로운 모양은 갖추었지만 지나친 개인주의와 이를 부추기는 변화의 흐름들이 알맹이 없는 사회, 사랑 없는 사회를 만들고 있지는 않을까? 모두가 자신의 필요에만 집중하는 사회, 상대방의 기분에 공감하는 능력마저 상실하고 자아실현, 자기표현을 위해 다른 모든 인간다움의 가치들이 희생되는 사회를 살고 있지는 않을까? [Credits] 작사/작곡 (Written by): 우효 편곡 (Produced by): PPCX, 우효 믹싱 (Mixed by): PPCX 마스터링 (Mastered by): 강승희 커버아트 & 영상 (Art and Video by): Juliette Legrand [English Translation] Don’t, With a handful of sand, Seduce me, Don’t, With a handful of sand, Make me cry, Because, In the end, All will disappear, Anyway, Because, Unlike those tiny flower petals That flutter and glisten by the wind It won’t be half as beautiful Because, I still can’t believe, Anyway, In any of th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