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강선사(No. 255) 몽산화상시고원상인(蒙山和尙示古原上人) (1/5)

**전강선사(No.255) 몽산 01-1. 몽산시 고원상인(1) 몽산화상이 고원상인에게 주신 말씀. (임자72.06.10) 『몽산법어(蒙山法語)』 서(序) 옛 말씀에 「참선은 모름지기 조사관(祖師關)을 뚫어야 하고, 묘한 깨달음은 종요로이 마음길이 끊어져야 한다」했다。참선이란 말할 것도 없이 활구선(活句禪)을 말한 것이다。활구선이라야 조사관을 뚫을 수 있고 마음길이 끊어져 확철대오할 수 있다는 말이다。 선가귀감이 삼장(三藏)속에서 요긴한 구절을 뽑아 불법(佛法)의 진수(眞髓)와 활구선의 요체(要諦)를 밝혔다면 이 몽산법어(蒙山法語)는 그 선수행의 구체적인 길을 자상하게 제시하였다 할 것이다。 1457년(세조3년) 왕명(王命)으로 금강경오가해(金剛經五家解)를 회편(會編)하고 영가집(永嘉集)과 조정록(祖庭錄) 등을 간행했으며 세조 왕사(王師) 수미대사(守眉大師)와 함께 선풍(禪風)을 크게 선양한 혜각존자신미대사(慧覺尊者信眉大師)가 원나라 몽산화상의 법어를 추려서 한글로 번역한 「몽산화상법어약록언해(蒙山和尙法語略䤸諺解)」를 간경도감(刊經都監)에서 초간(初刊)한 이래 선조10년(서기 1577년) 송광사판까지 현재 밝혀진 것만 해도 무려 여덟 차례나 간행되었으며, 백 년 전 한국 선(禪)의 중흥조이신 경허선사(鏡虛禪師)가 선문촬요(禪門撮要)에 편집하셨고 용성선사와 혜암선사도 이것을 역간(譯刊)하셨으며 선사(先師) 전강선사(田岡禪師)께서도 납자들을 위해 이 몽산법어를 많이 설(說)하셨다。이 법어가 참선 수행에 얼마나 절절하고 요긴한 것인가를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몇몇 불자(佛子)의 원력으로 이번에 몽산법어를 출간함에 간경도감판 및 송광사판을 참고로 하였고 박산무이선사(博山無異禪師)외 몇 분의 법어를 부록으로 하였다。이 몽산법어가 법에 목마른 수행자를 위해 감로가 되고 등불이 되고 채찍이 되며 살아 있는 선지식이 되고 선우(善友)가 되어 주리라 믿는 바이다。 佛紀 2529년 7월 30일 용화선원(龍華禪院) 송담(松潭) *蒙山和尙示古原上人(몽산화상시고원상인—몽산화상이 고원상인에게 보이심) 〇 話頭上(화두상)에 有疑不斷(유의부단)하면 是名眞疑(시명진의)니 若疑一上少時(약의일상소시)하고 又無疑者(우무의자)이면 非眞心發疑(비진심발의)라 屬做作(속주작)하니라 是故(시고)로 昏沈掉舉(혼침도거)가 皆入作得(개입작득)하리라. 화두에 의심이 끊이지 아니하면 이 이름이 참의심이니, 만약 의심을 한 번 잠깐하고 또 의심함이 없으면 진심(眞心)으로 의심을 발한 것이 아니라 주작(做作)에 속하느니라. 이런 연고로 혼침과 잡념이 다 마음에 들게 되느니라. 〇 更要坐得端正(갱요좌득단정)호리라 一者(일자)엔 睡魔來(수마래)커든 當知是何境界(당지시하경계)호리니 纔覺眼皮重(재각안피중)하거든 便着精彩(변착정채)하야 提話頭一二聲(제화두일이성)하야, 다시 앉음에 단정함을 요하느니라. 첫째는 수마(睡魔)가 오거든 마땅히 이 무슨 경계인가를 알아차려야 하리니, 겨우 눈꺼풀이 무거워짐을 깨닫기를 문득 정신을 차려 화두를 한두 번 소리내어 들어서, 〇 睡魔(수마)가 退(퇴)커든 可如常坐(가여상좌)하고 若不退(약불퇴)커든 便下地(변하지)하야 行數十歩(행수십보)하야 眼頭(안두)가 淸明(청명)커든 又去坐(우거좌)하야 千萬照顧話頭(천만조고화두)하며 及常常鞭起疑(급상상편기의)하야 久久(구구)하면 工夫(공부)가 純熟(순숙)하야 方能省力(방능생력)하리라. 수마가 물러가거든 고대로 앉아 있고, 만일 물러나지 않거든 문득 땅에 내려 수십 보를 포행하야 눈이 청명해지거든 또 자리에 가서 화두를 천만조고(照顧)하야, 한결같이 채찍하야 의심을 일으켜서 오래오래 하면 공부가 순숙하야 바야흐로 능히 힘을 덜게 되리라. 〇 做到不用心提話頭(주도불용심제화두)하야도 自然現前時(자연현전시)하야 境界及身心(경계급신심)이 皆不同先已(개부동선이)하며 夢中(몽중)에도 亦記得話頭(역기득화두)하리니 如是時(여시시)에 大悟(대오)가 近矣(근의)리라. 마음을 써서 화두를 들지 아니하여도 자연히 화두가 현전할 때에 이르르면, 경계와 몸과 마음이 다 이전 같지 아니하며 꿈속에도 또한 화두가 들리리니, 이와 같은 때에 큰 깨달음이 가까우리라. 〇 卻不得將心(각부득장심)하야 待悟(대오)이니라 但動中靜中(단동중정중)에 要工夫(요공부)를 無間斷(무간단)호리니 自然(자연)히 塵境(진경)은 不入(불입)하고 眞境(진경)은 日増(일증)하야 漸漸有破無明力量(점점유파무명역량)하리라 力量(역량)이 充廣(충광)하면 疑團(의단)이 破(파)하며 無明(무명)이 破(파)하리니 無明(무명)이 破(파)하면 則見妙道(즉견묘도)하리라. 문득 마음을 가져 깨달음을 기다리지 말지니라. 다만 동중(動中)과 정중(靜中)에 공부가 간단(間斷)이 없어야 하리니, 자연히 티끌경계는 들어오지 아니하고 참경계는 날로 증진하야 점점 무명(無明)을 파할 역량이 있으리라. 역량이 충실하면 의단이 파하며 무명이 파하리니, 무명이 파하면 곧 묘도(妙道)를 보리라. 〇 夫叅禪(부참선)은 妙在惺惺(묘재성성)하니 靈利者(영리자)가 先於公案(선어공안)에 檢點(점검)하야 有正疑(유정의)커든 卻不急不緩(각불급불완)하야 提話頭(제화두)하야 密密廻光自看(밀밀회광자간)하면 則易得大悟(즉이득대오)하야 身心(신심)이 安樂(안락)하리라. 대저 참선은 묘함이 성성(惺惺)한 데 있으니, 영리한 자가 먼저 공안을 점검하야 바른 의심이 있거든 문득 급하지도 않고 늘어지지도 않게 화두를 잡드려서 밀밀히 광을 돌이켜, 스스로 관조하면 곧 쉽게 큰 깨달음을 얻어서 몸과 마음이 안락하리라. 〇 若用心(약용심)이 急(급)하면 則動肉團心(즉동육단심)하야 血氣不調等病(혈기부조등병)이 生(생)하리니 非是正路(비시정로)라 但發眞正信心(단발진정신심)하야 眞心中(진심중)에 有疑(유의)하면 則自然(즉자연)히 話頭(화두)가 現前(현전)하리라 若渉用力舉話時(약섭용력거화시)엔 工夫(공부)가 不得力在(부득력재)하리라. 만약 마음씀이 급한 즉 육단심(肉團心)이 동하야 혈기가 고르지 못한 등의 병이 생기리니 이 바른 길이 아니라, 다못 바른 신심을 발해서 진심(眞心) 가운데에 의심이 있으면 자연히 화두가 현전하리라. 만약 용을 써서 화두를 들어 나갈 때엔 공부가 힘을 얻지 못하리라. 〇 若動中靜中(약동중정중)에 所疑公案(소의공안)이 不散不衝(불산불충)하며 話頭(화두)가 不急不緩(불급불완)하야 自然現前(자연현전)하면 如是之時(여시지시)에사 工夫(공부)가 得力(득력)호리니 卻要護持此箇念頭(각요호지차개염두)하야 常常相續(상상상속)케하야 於坐中(어좌중)에 更加定力(갱가정력)으로 相資(상자)가 爲妙(위묘)하니라. 만약 동중(動中)과 정중(靜中)에 의심하는 바 공안이 흩어지지 아니하고 뻗지르지도 아니하며, 화두가 급하지도 않고 느리지도 아니하야 자연 현전하면, 이와 같은 때에야 공부가 힘을 얻으리니 문득 이 경계를 지키어 가져서 항상 상속케 하야, 좌중에 다시 정력(定力)을 더하야 돕는 것이 요긴함이 되느니라. 〇 忽然築着磕着(홀연축착합착)에 心路一斷(심로일단)하면 便有大悟(변유대오)하리니 悟了(오료)코사 更問悟後事件(갱문오후사건)하라. 홀연히 댓돌 맞듯 맷돌 맞듯 마음길이 한 번 끊어지면 문득 큰 깨달음이 있으리니, 깨달아 마치고서 다시 깨달은 뒤엣일을 물을지니라. 용화선원 Youtube 채널 구독 : https://goo.gl/aAP5ge 용화선원: http://www.yonghwasunwon.or.kr 광주(분당) 용화선원: http://cafe.daum.net/7094 팟캐스트: https://itunes.apple.com/kr/podcast/i... 팟빵: http://www.podbbang.com/ch/548 법문 블로그 송담 전강 게송집 http://yongwhasunwon.tistory.com 용화선원 법문듣기(주제별) http://emokko.tistory.com/category 참선법문(통법문) http://chamsonbub.tistory.com 참선사전(ㄱㄴㄷ순) http://chamsonsajeo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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