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 와일드 명작소설 | 살인을 해야만 행복해질 운명이라니!!! | 아이러니 속 웃기는 미스터리

◾ 타임라인 00:00 인사말과 작품에 대한 개인적 견해 04:22 아서 새빌 경의 범죄 안녕하세요. 소리책갈피입니다. 한 주 휴식을 가졌을 뿐인데 왠지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 기분이네요. '넘어진 김에 쉬어간다'고 앞으로의 채널 방향성을 살짝 고민하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간 잘 지내셨나요?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드리는 소설은 영국 탐미주의 대표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 '아서 새빌 경의 범죄'입니다. 교과서에 실린 '행복한 왕자' 라는 동화로 처음 작가 오스카 와일드를 알았던 것 같네요. 화려함과 비참함, 그 양극의 상황을 오가며 자비라는 감동의 하모니를 이루는 이 동화는 어른이 되어 다시 읽어보니 그저 동화라고 말하기엔 아쉬울만큼 깊고 오묘함을 품고 있더군요. 오스카 와일드라는 작가와의 첫 만남은 순수함 가득한 동화였지만 이 작가를 동화작가로 기억한다면 너무나 아쉽습니다. 오스카 와일드의 인생 뿐 아니라 그의 몇 안되는 작품들 속에는 기묘하고 위험천만한 그래서 더욱 매력적인 것들로 가득하거든요. 19세기말 빅토리아 시대의 작가로서 활동했던 오스카 와일드는 당시 영국 상류층의 껍데기 뿐인 도덕주의, 엄숙주의가 보여주는 위선과 허위 의식을 날카롭지만 위트있게 풍자하고 조롱한 작가입니다. 시대를 앞서간 지식인이자 탐미주의 소설을 이끈 예술가이며 비난과 찬사를 동시에 받은 그리하여 인간적 약점을 지닌 시대의 천재이자 이단아였죠. 그의 소설을 읽고 있자면 예상밖의 모순과 부조화 속에서 헤매다 그 기묘한 매력에 빠져버리고 마는 특이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관능적이고 퇴폐적인 색채로 사회의 병폐와 추함을 조롱하다가도 화려한 언어 유희로 어느 순간 순수와 아름다움을 갈구하고 있는 작가의 아이러니한 시선을 마주하게 되거든요. 오늘의 소설 속엔 아름다운 여자와 결혼을 앞둔 젊은 남자 하나가 등장합니다. 영국 부유한 명문가에서 태어나고 자란, 인생의 씁쓸한 고뇌 따위 한 번도 맛 본 적 없는 그래서 어쩌면 더없이 해맑고 순수하며 아름다운 청년이랄까요. 앞으로도 그저 평온하고 안락한 삶이 펼쳐질 것이 분명한 이 청년이 어느 떠들썩한 상류층 연회에서 저명한 수상술사, 즉 손금 전문가와 만납니다. 그리고 그 손금보는 사람은 이 젊은 청년의 손바닥 안에서 최악의 운명을 읽어내죠. 상상조차 못했을 운명, 그 엄청난 예언을 듣게 된 이 젊은 귀족 청년은 자신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어떤 결정을 하게 될까요? 오스카 와일드의 소설답게 극과 극을 오가는 감정의 소용돌이 속 온갖 아이러니한 상황과 여러 등장 인물들을 통해 영국 빅토리아 시대 상류층을 풍자하는 재치있고 신랄한 코미디 또한 맛보시게 될테구요. 탐미주의 작가의 소설답게 주인공의 휘몰아치는 여러 감정을 런던의 풍경 묘사와 조화롭게 엮어놓은 화려한 문장 표현력 또한 놓치지 말고 들으신다면 이 작품을 더 재밌게 즐기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 채널에서 처음으로 소개하는 작가인데다 오스카 와일드라는 작가를 조금 알고 듣는다면 소설의 풍미가 깊어지는 이야기다보니 영상의 서두가 길어졌네요. 그럼 오늘도 저와 함께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볼까요. ◾ 이메일 [email protected] #오디오북 #오스카와일드 #아서새빌경의범죄 #자면서듣는책 #운전할때듣는책 #운동할때듣는책 #언제든지즐기는오디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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