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shi life

Verse 1] 산속 끝 작은 집 불 하나 켜놓고 오늘도 아무 일 없이 해가 또 저물어 핸드폰 속 네 사진만 몇 번을 넘기다 한숨만 남기고 창문을 닫아버려 일은 잘 안 풀리고 돈도 없고 미래란 단어는 나랑 멀어 보여 넌 괜찮다 웃는데 나는 알아 내가 네 어깨 위 짐 같단 걸 [Pre-Chorus] 사랑만으론 안 된다는 말 왜 이제서야 알게 됐을까 네 곁에 서고 싶었는데 난 아직도 제자리야 [Chorus / Highlight]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또 미안해 널 사랑하면서도 해준 게 없는데 바다야, 바다야, 다 가져가 내 초라한 꿈까지 전부 가져가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또 미안해 오늘도 네 이름만 부르다 잠드네 파도야, 파도야, 다 지워라 남은 건 사랑뿐인데... [Verse 2] 방파제 끝에 혼자 앉아 멀어지는 배들을 바라보다 어쩌면 나도 저 배처럼 어디론가 떠났어야 했나 봐 스물도 서른도 아닌 애매한 나이 남들보다 늦은 삶을 걷고 있지 네가 꿈꾸던 세상 앞에서 나는 아직 출발선도 못 갔어 [Bridge] 언젠간 꼭 웃게 해줄게 그 말조차 자신이 없어 그래도 오늘 하루 끝에 생각나는 사람은 너야 [Final Chorus] 미안해, 미안해, 미안해 또 미안해 널 사랑하면서도 해준 게 없는데 바다야, 바다야, 다 가져가 내 초라한 꿈까지 전부 가져가 오늘도 네 이름만 부르다 잠드네 파도야, 파도야, 다 지워라 남은 건 사랑뿐인데... 사랑뿐인데... 난 왜 이렇게 부족한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