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는

모두가 깊이 잠든 한여름의 새벽, 문득 눈이 떠진 순간 찾아온 맑은 새벽바람과 밤하늘의 이야기를 담은 곡입니다. 창가 너머로 보이는 외로운 반달과 작은 별무리, 그리고 바람에 낮게 소근거리는 빨간 단풍나무는 마치 밤새 잠들지 못하고 지쳐있는 누군가의 어깨를 다정하게 토닥여주는 듯합니다. 불 꺼진 세상 속에서 홀로 깨어있다고 느낄 때, 이 자연의 모든 요소가 지금 우리와 함께 숨 쉬며 위로를 건네고 있습니다. 오늘 밤도 쉽게 잠들지 못하는 모든 이들의 아린 마음이 이 노래를 통해 조금이나마 따스하게 안겨 쉬어가기를 바랍니다. 잠 못 드는 당신의 새벽이, 부디 외롭지 않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