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파

Written by nib With @96.woong Instagram @nib.archive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손을 모아 보네 오늘도 얼지않게 해주세요 나의 꽃들은 끝내 말라져도 그 땅은 얼지 않게 안아줄거죠 그렇죠 날 잊지 않았잖아요 다음 번은 없잖아요 내게는 오늘이 천 번이 와도 당신은 오지않겠죠 마침내 비가 왔을 때 손을 모아 보네 오늘만 얼지않게 얼지않게 안아줄거죠 그렇죠 날 잊지 않았잖아요 다음 번은 없잖아요 날 잊으면 안돼요 이러면 안되잖아요 다신 오지 않을거죠 나도 믿고싶지 않아요 물러터진 사람이라고 비웃어도 다 쏟아진 컵을 치워도 오늘이 천 번이 와도 오늘이 천 번이 와도 오늘이 천 번이 와도 당신은 오지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