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가 고생해서 번 돈은 어디 가고” 전기도 안 되는 허름한 집 보고 기분이 좋지 않은 시어머니|다문화 고부열전|알고e즘
강원도 동해시에 사는 오늘의 주인공은 12년 차 베트남 며느리 홍서희(31) 씨와 시어머니 홍명화 여사(71)다. 오전 7시 반, 늦잠을 잔 서희 씨는 아이 셋 챙기랴, 출근 준비하랴 정신없이 바쁜 아침을 보낸다. 준비를 마치고 아래층으로 우르르 내려온 아이들과 서희 씨. 1층에 사는 시어머니 홍 여사가 아이들을 맞이하고 며느리 서희 씨는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기고 출근한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함께 집에 남게 된 홍 여사. 큰손녀 은아(11)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흥얼거리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찰나, 갑자기 표정이 굳어진 홍 여사는 한 손으로만 피아노를 치는 손녀를 지적한다. 이내 한글을 못 뗀 손자에게 수북이 쌓인 동화책을 읽어주며 한글을 가르치기 시작한다. 자타공인 호랑이 선생님으로 통하는 홍 여사는 며느리를 대신해 아이들의 교육을 책임지고 있다. 깐깐해서 틀린 부분을 그냥 넘어가지 않는다는 홍 여사. 때마침 퇴근 후 집에 온 서희 씨는 손주들을 지적하는 시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자리를 피해 2층 방으로 올라가 버린다. 그대로 이불 속에 들어간 서희 씨는 나오려 하지 않는다. 사실 홍 여사는 손주들의 선생님이기 전에 서희 씨의 호랑이 선생님이었다. 결혼 후 2년 동안 1층에서 시어머니와 같이 생활한 서희 씨는 한글은 물론 수학과 국어까지 모두 홍 여사에게 배웠다. 매일 일기까지 쓰면서 맞춤법도 배웠다고 한다. 홍 여사 덕분에 한국어로 한마디도 못했던 서희 씨는 결국 검정고시까지 합격했다. 베트남에서 제대로 공부를 마치지 못한 며느리를 위해 직접 교육센터에서 ‘잘 가르치는 방법’까지 전수받았다는 홍 여사. 며느리를 옆에 끼고 자식보다도 더 헌신적으로 며느리를 가르쳤으나, 서희 씨는 공부하기가 제일 싫었다고 한다. 시어머니가 무심코 했던 “이것도 모르냐?”는 말이 아직도 상처로 크게 남았다. 한편 2층으로 쌩하고 올라간 며느리에게 홍 여사는 서운함을 느낀다. 2년 동안 친딸처럼 가르치며 데리고 살았지만 점점 사이가 멀어져가는 것 같아 허망하기만 하다. 홍여사는 싹싹하게 다가오지 않는 며느리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과연 사제 간이었던 고부는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고 가까워질 수 있을까? 고부의 속마음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한 상담에서 서희 씨는 시어머니 홍 여사 앞에서 눈치를 보며 주저한다. “어머님이 며느리를 잘못 만난 거 같아요” 시부모님의 기분을 맞추는 것이 본인의 행복이라 말하는 서희 씨와 옆에서 한숨만 쉬는 홍 여사. 고부와 대화를 나눈 후 상담 선생님은 충격적인 결론을 들려준다. 과연 고부는 멀어져 버린 관계의 끈을 다시 붙일 수 있을까. 고부는 함께 며느리의 고향 베트남으로 여행을 떠난다. 맛있는 베트남 빵까지 먹으며 즐겁게 며느리 고향에 도착했다. 행복한 표정으로 차에서 내린 시어머니 홍 여사는 갑자기 표정이 굳어버린다. 수풀이 우거져 정글 같은 메콩강, 그리고 가족들을 맞이하는 작은 배 한 척. 배를 타고 더 들어가야 며느리 친정집에 도착한다는 말에 홍 여사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하다. 마침내 도착한 며느리의 친정집. 하지만 집을 보고 표정이 더욱 안 좋아지는 홍 여사. 허물어질 듯한 양철로 된 외관의 집과 전기공사도 제대로 되지 않아 깜깜한 내부에 시어머니는 할 말을 잃고 며느리 서희 씨는 눈치 보기 바쁘다. 며느리가 열심히 일해서 번 돈으로 멋지게 집을 지었을 거라고 생각한 홍 여사는 기분이 좋지 않다. 약값과 병원비로 돈을 사용했다는 사돈의 말이 이해되지 않는다. 그러다 갑자기 사돈이 쓰러지는 긴급상황이 발생한다. 며느리의 친동생인 사돈처녀가 홍 여사에게 한국어 수업을 요청하고 서희 씨가 가르쳐주려고 하지만 역부족이다. 못마땅한 홍 여사가 결국 나서게 되는데, 과연 고부는 베트남 여행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EBS #알고e즘 #다문화 #다문화고부열전 #외국인 #고부 #며느리 #시어머니 #국제가족 #국제결혼 #가족 #사랑 #감동 #한국 #베트남 #집 #교육 #친정 📺방송정보 📌프로그램명: 다문화 고부열전 - 깐깐한 시어머니, 눈에 들고 싶은 며느리 📌방송일자: 2019년 2월 7일

"며느리 단속해야 해" 사흘 만에 도망간 첫째 며느리에 불안해 못 나가게 하는 시어머니와 답답한 베트남 며느리|다문화 고부 열전|알고e즘

“원래 병원 가려고 모아둔 돈이긴 한데…” 한국에서도 며느리 위해 그렇게 희생하며 살더니 베트남 며느리 친정집에 쌈짓돈 탈탈 털어 준 한국 시어머니|다문화 고부열전|알고e즘

"여기가 저희 집이죠" 일만 죽어라 하는 베트남 며느리, 돈이 없어서 그런 줄 알았더니 타고난 게 성실하고 착한 며느리|다문화 고부열전|알고e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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