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스피탈스톤 멀티

문희준 님의 작품인 '하스피탈스톤' 을 멀티플레이 용으로 확장하고 싶어서, 일부 리소스만 가져오고 코드는 밑바닥부터 다시 설계 했다. 나는 카드 게임의 코어 및 카드 효과 구현과 덱 편집기를, 현수군은 네트워크 코어와 인 게임 UI 및 연출을 담당했다. 조금 더 다듬으면 하스스톤의 대부분의 효과들을 구현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된다. 특히 스턴 서버를 활용하여 별도의 릴레이 서버가 없어도 멀티가 가능하다! 개발 툴은 유니티나 언리얼 같은 게임 엔진이 아닌, '어도비 플래시'를 선택했다. 리소스 옮기기 및 애니메이션 만들기가 너무 편리했기 때문이다. 현수군과의 플래시 합작이 2018년도에 '마인크래프트 : 스티브 무투전2'가 마지막였는데, 이 당시에는 프로그래밍을 제대로 배우지 않았다보니 스파게티 코드가 난무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서로 실력을 갖춘 상태에서 설계를 해 나가면서, '카드게임 코어 로직과 UI 로직간의 소통 방식'과 '패킷 전송 최적화' 같은 부분에서 합의점을 잘 찾아가며, 클래스 별로 적절한 책임을 나누며 유연하게 설계할 수 있었다. 특히 AS3.0가 왜 한 시대를 풍미할 수 있었는지를 좀 더 알게되었던 것 같다. 유니티나 언리얼보다는 도태된 부분이 있지만, 나름 합리적인 설계인 부분들과 있을만한 기능은 대부분 다 구현되어있는 부분에 감탄했다. 내 프로젝트 경험에서 이 프로젝트가 가장 제대로 된 팀 프로젝트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며, 동시에 이전에 진행했던 팀 프로젝트에서 나의 부족했던 점들을 성찰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 원래 목표는 레인월드의 '달을 향해 보라'와 '다섯개의 조약돌' 영웅 및 카드군까지 추가하는 것이였는데 아이디어 보충이 필요한 상태이기도 하고, 일단 목표는 달성했기에 일단은 여기서 마무리짓는다.